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위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남양주시가‘인구정책추진단(남양주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관련부서 협업체계)’회의를 개최했다.

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지성군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31일 ‘남양주 인구정책 100인 현답토론회’에서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인구정책 발굴과제 약 50여건에 대하여 15개 관련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각 과제의 추진가능성 및 연계방안, 향후 계획 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검토된 과제들은 △결혼(4), △임신․출산(6), △양육․보육․교육(14), △일가정․가족(6), △다문화(3), △기타(5)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인구문제가 생애주기 전반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된 다수의 과제들에 대하여 홍보 및 사업기능 강화를 위한 관련 부서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시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지성군 부시장은“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효과성을 잃기 마련이다.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일부 과제의 추진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이 시점에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담당부서에서 심도 있는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부시장은 또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어느 부서도, 어느 개인도 예외일 수 없다”며 “우리 사회 공동의 문제임을 인지하고 각 사업의 추진 단계마다 관련된 (중․장기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임은 물론 모든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발전적 인구정책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검토된 내용들은 과제별 연계 가능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관리될 계획으로 각 과제에 대한 추진방향 등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구정책 시민참여단’구성(3.20),‘인구정책 현답토론회’개최(3.31),‘인구정책추진단’운영(5.4.) 등을 통하여 지역맞춤, 시민체감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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