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3일 경기도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내 초‧중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건축현장 공사관계자들의 도로변 불법주차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다산초등학교와 미금중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한양수자인에서 롯데캐슬과 아이파크를 거쳐 다산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동서방향의 통학로와 반도유보라에서 롯데캐슬과 e편한세상을 거쳐 미금중학교로 이어지는 남북방향의 통학로를 확보했다”는 것.

확보한 통학로에는 약 10m 간격으로 3m 높이의 노란색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야간이나 멀리서도 통학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등‧하교 시간에는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여 통학 지도를 하도록 했다.

또, 시는 공사차량과 건축현장 공사관계자들의 도로변 불법주차로 인한 입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착공시기가 늦은 3개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활용토록 유도했다.

박종선 건축과장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공사차량의 무단 주차 등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임시주차장 설치로 입주민의 불편사항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축공사현장에 안전지킴이 활동 및 현장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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