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후보 결정 후 첫 행보...노인회 찾아 현안 논의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시장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첫 공식행보로 30일 오전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회장 신원철)를 찾아 노인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원철 회장이 ‘월 5만원씩 지급되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는 현재의 물가 실정과 터무니없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자, 이에 대해 안 후보는 “그러한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괴리를 바로 잡기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한 것”이라며, 자신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구리시의회와 함께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노인복지의 수준을 현실에 맞도록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경로당 회비가 없어 경로당에 가고 싶으셔도 가시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경로당 회비에 대한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기존과 같이 市가 일방적으로 지원물품을 정하여 일괄 지급하기 보다는 각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서 반드시 필요로 하시는 것들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뵙고 경청한 후 최대한 지원해 드리도록 개선할 것”이라면서, ‘맞춤형 공감 복지행정’ 실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췄다.

아울러, 안 후보는 자신의 “예비후보자 공약집에 △ 어르신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수당 연계 걷기운동 지원, △ 독거 어르신 등 지킴이 방문 활동 지원, △ 어르신 전용 영화관 건립 등 다양한 노인복지 공약을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빈틈없는 복지행정’을 실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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