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월 19일 오전11시에 용인시에 소재한 세계최대의 자동차기술 및 서비스 선도기업인 독일 보쉬社의 한국본부인 한국 로버트보쉬기전(주)(대표: 크리스터 멜베)가 용인 본사 및 기술연구소의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의 용인 기술 연구소는 1996년 설립된 이후 가솔린 및 디젤엔진 연료분사 시스템, 샤시시스템, 자동차 전장의 응용 엔지니어링 연구개발을 담당했으나 이번에 연면적 총 25,920㎡, 10층 규모로 새롭게 증축됨으로서 서울사무소와 용인연구소에 분리되어 있던 관리 및 영업, 기술인력이 결합되어 명실상부한 한국보쉬의 운영본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쉬社는 자동차부품 및 전동공구, 산업기술, 소비재, 건축기술 사업 등으로 ▲ 연간 매출액 437억유로 ▲ 전세계 50개국에 해외법인과 300여개 자회사, 260,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특히, 보쉬社는 1972년 한국사업 시작이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 주력사인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외에도 (주)캄코, (주)보쉬 렉스로스 코리아, (주)두원정공, (주)케피코, 이타스코리아(주) 등 6개의 관계사를 운영하여 현재 총 3천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한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외투기업이다.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 크리스터 멜베사장은 “이번에 준공되는 기술연구센터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켜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위험을 대폭 감소시키는 차량안전시스템과 연비절감 및 배기가스 저감 등 한국 자동차 기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 “보쉬社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기도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효과적으로 결합된다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그간 경기도와 보쉬社가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보쉬社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독일 보쉬그룹 경영감독위원회 헤르만 숄 의장, 보쉬그룹 프란쯔 페렌바흐 회장,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 크리스터 멜베 사장,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클라우디아 슈미츠, 서정석 용인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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