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의원 국토부와 면담 통해 남양주 관련 교통문제 논의

▲ 주광덕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남양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남양주시병)이 4월 25과 26일 남양주시 주요현안과 발전방안모색을 위해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김정렬 제2차관을 연이어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 의원은 이번 만남에서 △수도권동북부 광역교통대책 연구용역 내실화 △KTX강릉선 덕소역 정차 △다산신도시 공공청사부지 용도변경 문제 등 남양주시 관내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국토부에 전달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선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주 의원이 2016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며 2017년 예산에 반영시켜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동북부 광역교통대책 연구>용역이다.

이 연구용역은 다산신도시 등 인구증가 요인이 많은 수도권동북부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정체와 관련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을 마련코자 하는 용역사업이다.

주 의원은 용역사업 결과가 ‘지하철9호선 남양주 연장’, ‘경춘선‧중앙선 상봉‧망우 ~ 청량리 구간 2복선화(추가선로확보)’, ‘국도6호선 동막골교차로 등 정체구간 입체화’ 등 지역숙원사업들의 해결방법을 모색‧추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의원은 “연구결과가 조속히 현실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주요사업들을 시기(단기/중‧장기)별 + 시행주체(국가/지지자체)별로 분류하고 각각 구체적인 추진계획‧로드맵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 측은 “철도‧도로와 관련된 국토부 주무부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하는 한편, 대안들을 추진시기별로 구분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들을 마련해 보겠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자세를 보였다.

또, KTX강릉선 운용 관련 덕소역 정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KTX강릉선은 서울역(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이후 경의중앙선 노선 중에서는 상봉역과 양평역만을 정차하고 있다.

상봉-양평 구간은 KTX강릉선 전 구간 중 최고 이격거리(44km)를 기록하는 구간이다.

이에 주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철도운행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KTX강릉선 덕소역 정차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측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다산신도시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된 문제도 언급했다.

현재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대해서 경찰청과 우정사업본부가 신설 및 매입의사가 없음을 밝혀 경기도시공사가 해당부지를 종교시설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공공시설용지를 용도변경하여 민간에 매각하기위한 지구단위계획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주 의원은 “해당 부지는 다산신도시의 공공성을 위해서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용도변경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고, 김현미 장관은 “전일 차관 면담결과로 해당사항을 보고받고 검토해본 결과, 공공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계획변경신청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혀 751평의 공공용지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