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 조동장수마을 짚풀공예동아리 '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의 6명 할아버지로 구성된 짚풀공예 동아리의 출품작이 ‘제17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것으로 동아리 회원 6분 중 5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남양주시에서는 2015년 안경남회원, 2017년도에는 박광극회원의 대상에 이어 다시 한 번 큰상을 받아 짚풀공예 분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짚풀공예 동아리 회원분들은 농한기를 중심으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직)에서 실시하는 짚풀공예 동아리 교육(1월~ 11월)을 통해 하루에 6시간이상 작품을 만들며 기량을 꾸준히 연마해 현재 최고령의 전국최고의 기능 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팔각도래멍석으로 대상을 수상한 박광명 회원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리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겨울내 작품을 같이 만든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안면 짚풀공예 동아리는 2007년 농촌노인 교육활동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11년째 동아리 모임을 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전에 참여해 짚풀공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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