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구리시장선거에 도전했던 자유한국당 나태근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백경현 현시장의 공천 확정에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날 나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에 대한 공천결과를 발표, 6.13 지방선거 구리시 후보자 모두를 확정지었다”며 “기초단체장은 단수 추천 공천방침에 따라 백경현 현 시장이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공천이 확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끝까지 선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공천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소모전을 최소화하고 본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조기에 공천을 매듭지은 당의 입장을 수용하고 존중한다”며 “저는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최우선적 목표로 삼고 당 차원의 가용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참신한 공약 발굴 등 필승 선거전략 마련을 위해 적극적이고 총력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떠나서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미래와 비전이 숨쉬는 구리시를 만들 수 있는 길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률 분야의‘프로보노(pro bono)’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예비후보는 “무료 법률상담이나 소송 지원 등을 통하여 법률 서비스를 확대·지원할 계획이며, 대단위 사업계획 등 중요 현안에 대해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준수 의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나 예비후보는 “야당의 역할은 정부·여당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이라며 “난무하는 정책과 공약들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알권리 실현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면밀한 검증과 대안을 제시하여 정부·여당의 감시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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