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과 생산 많을 듯...내년 위해 배나무 관리 철저히 해야

▲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저온피해를 입은 먹골배가 전체의 70%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수확을 위해 배나무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료사진)
배 재배 주요지역인 남양주시는 배 꽃피는 시기가 2~3일 빨라진 상황에 닥친 저온현상으로 꽃눈의 피해가 7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저온피해를 입은 배꽃은 암술 및 씨방까지 까맣게 고사하여 결실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며 비정형과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수분 횟수를 1회에서 2~3회로 늘리고, 꽃가루 함량을 많게 하여 7~8번화가 피는 시기에 맞춰 인공수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센터는 “질소 비료 및 제4종복비의 엽면살포를 자제하여 웃자람 가지의 발생을 억제하고, 착과 이후에는 수정과 구분이 가능한 시기에 열매따기 작업을 실시하며, 새로운 가지 유인과 5~7월 가지 치기를 통해 나무의 안정적 생육을 도모해야 내년 배 과원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농가에서는 저온피해로 배꽃이 다 죽었다고 하더라도 배나무 관리를 위해, 내년 농사를 위해 병충해 방제는 계속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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