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일의원 질문에 "남양아이 앞 복개천도로로 교통량 분산" 답변

▲ 원병일의원
다산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도동사거리-빙그레구간에 대해 남양주시가 우선적으로 ‘남양아이 앞 복개도로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19일 열린 제250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병일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원병일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도농사거리∼빙그레공장 구간, 부영3단지 앞 지금교 확장 및 법조타운∼교육청 구간 복개 도로 등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원 의원은 “진건지구 내 청4, 5부지(1,305㎡ / 1,180㎡)의 존치 및 활용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 같은 원 의원의 질문과 관련 남양주시는 답변을 통해 “도농사거리∼빙그레 공장 구간에 대하여는 지금·도농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 시 현황 12m 도로를 28m 도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2008.6.2.결정고시 되었으나, 2013.01.10. 주민 반대로 인해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도로 확장계획이 무산되어 해당도로는 우리 시 도시관리계획(단계별 집행계획) 상 사업추진방향 결정 및 사업비 확보 등 본 공사를 추진·완료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는 “금년 5월 착공하는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 1-3구역 내 중로1-302호선 도로확장(왕복4차로) 개설공사를 조속히 완료하여 남양아이 아파트 전면 복개도로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해 다산지구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에서 사업비의 일괄적 지원뿐만 아니라 단계별 지원 등의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며, 경기도시공사에서 자금 지원 확정시 ‘우리시에서 직접 시공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개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본도로의 확장개설 사업이 추진되도록 경기도시공사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부영3단지 앞 지금교 확장 및 문화공원 구간의 연결도로(법조타운∼교육청) 개설과 관련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공원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시 도로선형 및 구배, 설계기준, 각종 여건 등의 기술적 검토 후 철도복개와 병행하여 교량 확장 및 연결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와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건지구 내 청 4,5 부지 존치 및 활용방안과 관련해서는 “동 부지는 파출소와 우체국 용지로서 경기도시공사에서 경찰청 및 우정사업본부의 의견조회 결과 매입 및 사업계획이 없는 것으로 회신되어 경기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종교용지로 용도변경을 신청 중에 있어, 남양주시에서는 국토교통부에 동 부지의 용도변경은 입주민들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면밀히 검토하여야 할 사항이라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종교용지로의 용도변경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청 및 우정사업본부에 공공용지로 활용하도록 재협의 하도록 할 것이며, 용도변경 시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동 부지가 재조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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