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기업유치특별위원회' 구성 등 10대 공약 발표

  구동수 남양주시장예비후보가 17일 “100만 미래도시의 꿈은 남양주리모델(문화) 구축과 신성장일자리(경제) 창출여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주장하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의 활력을 잃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남양주가 이제라도 ‘미래 꿈’을 갖기 위해서는 ‘문화’로 도시이미지를 격상시키고, ‘경제’로 시민생활을 윤택하게 할 때 그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삶은 아름다운 도시에서 가능하다. ‘문화도시 남양주’를 위해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문화의 옷을 입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문화불모지인 남양주에 세계적수준의 ‘한강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정식 제안하는 바이며, 이 담론을 신중히 검토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구 예비후보는 특히, “남양주가 외형상 인구유입은 계속돼 70만 여명에 이르고, 2~3년래 100만인구로 성장하지만 현재 여전히 도시기능이 취약하고 정체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 예비후보는 “내리 12년째인 현 시장체제는 무비전, 무소신, 무책임으로 ‘3무행정’에 빠져있다”며 “남양주시는 ‘시정혁신’과 ‘신성장정책’으로 미래먹거리를 만들어가야 하며, 특히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 구 예비후보는 ‘기업도시 남양주’를 슬로건으로 “남양주의 미래는 4차산업혁명시대 도시리모델링을 통해 남양주혁신을 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100만도시로서 남양주 자족도시의 첫걸음은 ‘기업유치’가 될 것이며 그 같은 목표 하에 시장직속 ‘기업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예비후보는 “최근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속에 ‘남양주 에피파니’(Ephipany-탁월)《NE시대》를 천명, 남양주 혁신의 새창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남양주가 국가성장시대의 긴 소외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8개산업군인 △빅데이터 △드론 △무인자동차 △인공로버트 △3D프린터 △컨튜어 크레프팅 △인공지능 △트릴리온 센서무브먼트 분야의 관련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구 예비후보는 “도․농도시인 남양주는 2천5백만 수도권 유일의 ‘에코시티 슬로라이프’ 도시로 △미․영․중․일 4개국 미니정원 조성을 비롯 △맨발황토길 8km △자작나무숲 5만평 등 ‘꿈의 5색숲’ 육림 △산장목장지원 시범사업3곳 조성 △알프스형 관광농원사업지원 등을 과감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이&맘행복 복지타운’을 목표로 “여성시민 누구나 아이를 양육하기 편하고, 교육여건이 양호한 교육행복도시가 되도록 최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이맘 행복도시를 천명한 만큼, 국가의 존망이 달린 1.05명(2017)수준 출산율을 OECD국가평균이 되도록 중장기정책을 파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일하는 여성과 육아정책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구체적으로 △공동육아 △영유아수대비 돌봄서비스 △공립학교 및 공립유아원 전일돌봄 서비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화도읍에 ‘대학병원유치’ 공약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구 예비후보는 “남양주를 메트로폴리탄 글로벌시티로 거듭나게 하기위해 △남양주 IT테크노밸리조성 사업확대 △마석GTX 역세권에 복합경제개발단지 △수동 국제유소년 축구센터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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