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지난 13일 물골안회관 강당에서 수동면 각 경로당 회장들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어르신 2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서도소리 배뱅이굿’ 공연을 개최했다.

수동면노인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공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김경배보유자는 도창 공연으로 처녀가 중을 그리워 하다가 죽는 구슬픈 이야기인 서도소리 중 배뱅이굿을 선보였다.

또, 신민요인 배 띄워라, 연평도사공, 김종태 선생의 평양무당, 황해도무당, 경기민요단의 태평가, 정선아리랑을 불렀고, 출연진 전체공연으로는 뱃노래 등의 공연이 뒤를 이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도소리 보유자인 김경배 선생은 수동면 노인회에 다년간 재능기부, 자원봉사 공연활동으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수동면의 한 주민은 “한국무용, 배뱅이굿, 신민요, 서도민요, 경기민요등 어르신들을 위한 눈높이에 맞는 수준있는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정말 기뻤으며 김경배선생의 구슬픈 소리가 마음에 닿아서 아주 큰 감동이었다” 고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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