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1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차량 침수 우려 지역인 왕숙천 둔치 주차장 및 세월교 5개소, 하상도로 7개소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3월초부터 4월초까지 재난 대비 재해 우려 취약 지역 및 시설에 대하여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인 왕숙천 둔치 주차장 및 하상 도로 점검 시 “집중호우 시마다 왕숙천 일부가 침수되니 차량 침수 우려 지역 12개소에 설치된 바리게이트 점검 및 둔치 주차장 안전시설을 수시로 철저히 점검하여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2011년과 2016년 7월에도 이틀 동안 200mm 이상 집중오후가 쏟아져 왕숙천 둔치가 침수된 바 있고, 작년 7월에도 3차례나 호우특보가 발효되어 저지대 저지대 주택과 하상도로 및 왕숙천 둔치 일부 구간이 침수된 바 있다.

한편, 구리시는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하여 오는 6월까지 수택우수저류시설(구리역 공원) 인근에 재해 홍보 양면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 예방 및 각종 재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게 된다.

또, 구리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안전 시설물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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