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대)와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신기술투입 접목연구로 수행한 「분 상토충전장치」의 개발을 완료하고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17일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백경렬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센터 및 공학연구소 관계자와 농업인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연 및 확대 보급에 대한 방안 등을 강구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공학연구소는 전국 1,228ha에서 재배되고 있는 분화류 생산 농가들의 영농현장에 제기되는 애로 기술을 해결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의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토의 충전량과 충전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분 공급과 분 방출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분 상토충전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화해농가들은, 분화 재배시 전체 노동력의 60~70%를, 출하, 상토충전, 정식, 분 간격조절 작업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영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상토중전작업의 기계화로, 기존 수작업대비 노력이 67% 절감되고, 인건비 등 소요비용이 기존보다 43%가 절감된다”고 밝히면서, “고유가시대와 수출경쟁 상대국들의 약진에 따라 점점 더 경영악화에 고전하는 화훼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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