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거점도시로 비상중인 김포시에서 (유)한국타임즈항공社(대표 주동문)는 10월 18일 오후3시에 김포항공산업 단지내에 미국계 유수의 시콜스키社와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해 헬기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공장 준공식을 통해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김포산업단지 내 공장은 2억불 상당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세워진 것으로, 미국계 유수의 항공기업 시콜스키社의 기술을 적용한 아시아 최대의 복합 헬기 제조시설 WTA가 추진하는 사업은 ▲ 항공기부품 제작사업 ▲ S-61 성능향상사업 ▲ 헬기정비 및 지원센터 ▲ 헬기판매 및 운영사업으로 대별 등이다.

이 공장에서는 시콜스키社의(S-61)기종의 성능개량사업과 S-76기종의 지역 부품・정비 서비스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민수용 헬기 제품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를 겨냥해 생산 물량을 국내 수요 및 인근 아시아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시콜스키社 Mark Poland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항사업자와 헬기 소유자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락하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개량형을 제작 판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헬기 제조 뿐만 아니라 헬기 제조개발 사업, 부품사업, 항공 조종사 교육훈련사업등을 통해 헬기 관련 항공복합산업단지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이번 김포산업단지 준공식을 계기로 한국 타임즈 항공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생산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의 모멘텀을 마련”이라며 “단기적으로 아시아권 헬기정비 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외화유인 촉진 역할, 장기적으로는 항공기 부품 제조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통한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강경구 김포시장, 마크 폴랜(Marc Poland) 시콜스키사 민수사업 부사장을 비롯한 국 내·외 귀빈 및 항공우주 산업계 연구소 주요인사,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항공기술을 보유한 Sikorsky社의 기술이 도내에 토착될 경우 기술파급효과가 클 뿐 아니라 현대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향후 타임즈항공사와 같은 항공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사후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투자환경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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