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연출상에는 극단 '맥'의 이정남에게 돌아가

[남양주투데이]극단 '집현'이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공주 곰북루, 쌍수정야외무대에서 펼친 '제5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서 전국에서 온 10개 공연 팀과 경연을 벌려 "골생원"을 올려 문화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을 충남지사상인 금상은 '극단 울산'의 "처용가" 차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 극단 '집현'의 "골생원"
"골생원"은 소실되었던 판소리 12마당 중 하나인 ‘매화가(梅花歌)’의 내용을 연극으로 각색,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 할 수 있는 골계와 해학, 풍자의 희화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호평을 받았으며, 정직하게 연극 문법과 연극성을 지켜내고자 하였고, 연출적 표현과 향토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그 어느 팀에 비해 골고루 안정되었기에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총평했다.
금상 수상작 극단 '울산'의 "처용가-아사날 헛디하리고"
금상인 극단 울산(울산)의 "처용가 - 아사날 엇디하리고"에 돌아갔는데, 창작 초연이라는 것과 무용수와의 연계를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그린 것,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을 활용하여 현장성을 중시한 것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은상 수상작인 극단 '맥'의 "동래별곡"
최우수연기상에는 작품 속에서 방장 역을 맡은 김학재 남양주예총 사무국장이 우수연기상에는 매화역을 맡은 이수진이 차지했다.

8일간의 경연의 결과는 17일 발표 되었는데,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에 '극단 집현(인천)'의 "골생원", 금상(충남도지사상)에 '극단 울산'의 "처용가", 은상(공주시장상)은 극단 맥의 "동래별곡"이 차지했다.

개인상은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으로 수여 되었는데 '극단 맥'의 이정남이 연출상을, 최우수연기상에 극단 새벽의 "요지경"에서 열연한 민병욱과 '극단 집현'의 김학재, 우수연기상에 '극단 울산'의 정재화와 '극단 집현'의 이수진이, 희곡상은 '극단 마산'의 "회한별곡"을 쓴 김민기작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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