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조직진단 통해 개편해야"...구리시의회에 부결 촉구

구리시가 늘어나는 인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의지를 밝히며 공무원 증원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선거 권봉수 예비후보는 5 선거사무소에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개정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리시의회에서 부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공무원 정원증가와 부서신설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주민편익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조직이 개편되어야 함에도 백경현 시장이 행정편의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 예비후보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하는 백시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장 1석과 과장 3석이 공석으로 있고 그중 과장이 공석인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인사발령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인사시스템이 붕괴된 것으로, 전문화되지 않은 조직진단은 급변하는 행정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며 “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부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현재 안건으로 상정된 개정안은 백경현 현 시장의 엽관주의 폐단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행정 적폐라고 규정할 수 밖에 없다”고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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