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관내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골목정치,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창희 예비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내 환경미화원들과 깊은 유대를 맺고 상호교감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예비후보와 만난 환경미화원들은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주간전환, 직접고용 문제 등 근본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최근의 청소 행정 관련 법률개정 움직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환경미화원들과의 만남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1월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환경미화원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빗발치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환경미화원들은 “새벽근무 폐지 등 주간전환 문제는 임금저하 없이, 인력충원과 증차 대책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 위탁업체 선정과정의 투명성, 직접고용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노동환경 개선이 임금저하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책 주문을 했다.

김창희 예비후보는 “한 사회의 수준은 그 사회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사람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데서 일하는 이들을 얼마나 대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환경미화원들의 의견과 고민을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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