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28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동양하루살이와 SFTS 방제 및 예방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와부읍 이장단, 자율방제단, 워킹그룹, 상가운영자, 방역소독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와부읍 지역에 5월이면 집단으로 출몰하여 특히, 야간시간에 활동하며 많은 시민들과 음식점을 비롯한 여러 상가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의 생태적 특징, 시민들의 불편사항, 보건소의 방제대책,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진영 ㈜잡스 연구소장은 “한강 물이 맑아지면서 동양하루살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한강변을 따라 동양하루살이의 군집 생태가 발견되어 왔다. 동양하루살이는 위해 해충이 아니고 질병을 야기하거나 전파시키지도 않으므로 직접적인 방제대상은 아니지만 야간시간대에 불빛 근처에 밀집하여 너무도 많은 개체수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은 “와부읍 및 한강변 등의 지속적인 집중 방제로 새벽 및 오후 합동방역, 야간방역, 포충기 설치, 한강변 풀베기, 모터보트를 이용한 물살 흘려보내기 등 다양한 화학적, 물리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인 만큼 공원, 등산로, 산책로, 야영지 등 진드기 서식밀도가 높은 환경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와 제초작업을 통한 환경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 소장은 “시민들은 예방수칙과 시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여야 하고, 산책로에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경우 풀숲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해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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