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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역사적 기공
총사업비 2,048억원 투입...서울-가평간 이동시간 30분 이상 단축
2018년 03월 29일 (목) 12:15:58 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이자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건설공사가 2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가평 간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남양주 오남 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린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공사 기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세혈관”이라며 “혈액순환이 잘돼야 건강한 것처럼, 앞으로 더 빠르고 더 편안한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지사, 김한정·조응천 국회의원,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8.13km,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이 도로는 지난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각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시작해 오남저수지, 팔현리, 억바위, 샛골 및 동골마을을 거쳐 천마산(해발 812m)을 터널로 관통해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경기도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0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11월 도로를 개통할 계획으로, 주요시설은 교차로 5개소, 교량 7개소, 터널 2개소 등이며 시공사는 고려개발(주)이다.

특히, 오남~수동 구간은 경기도와 국회, 경기도의회간의 협력을 통해 보상착수 1년여 만에 보상률 70%를 달성하며, 신속한 사업 착수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향후 오남~수동 국지도가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돼 통행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이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민선 6기 경기도정의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다.

주요 사업구간으로 ▲국대도 3호선(상패~청산) 9.85km,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가납~상수) 12km, ▲지방도 371호선(설마~구읍·적성~두일) 14.37km,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8.13km, ▲지방도 364호선(광암~마산) 11.32km 등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조기 개통을 위해 연 평균 약 8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집중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방도 364호선(광암~마산)과 지방도 371호선(설마~구읍)은 올 상반기 중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날 기공식과 관련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지도 98호선은 한이 맺힌 도로로 지금까지 국토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오늘과 같은 기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히면서, “도로는 신체에 비유하면 핏줄과 같은 것으로 핏줄이 막히면 살아가지 못하는 것과 같이 도시도 도로가 개설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기에, 늦었지만 그래도 기공식을 갖게 되어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한정 의원은 “당초 기획재정부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사업규모 축소를 검토해 1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었다”며, “2016년 10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원안대로 오남~수동 국지도 사업을 정상화시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 정상화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매년 정부안보다 국비를 10억원씩 증액시켰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현황을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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