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가 지난 26일 공동체치안 활동 강화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지점에 위치표지판을 설치했다.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기 위해 부착한 등산로 위치표지판은 경찰, 호평생활안전협의회, 호평주민센터, 호평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 등이 함께 천마산 등산로를 합동순찰하면서 3개 등산코스에 총 97개소를 설치했다.

천마산은 일평균 350명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백봉산, 금대산, 예봉산에 이어 벌써 4번째 등산로 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등산객들의 도움요청과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 및 조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경찰은 위치표지판 설치와 함께 등산로에 설치되어있는 플래카드 교체와 등산객들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행 요령도 함께 홍보했다.

경찰은 “앞으로 등산객들의 도움 요청 시 위치표지판에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기록 되어있는 위치로 신속하게 경찰관이 출동해 시간을 촉박하게 요하는 응급신고 등에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등산객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에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해 범죄예방은 물론 공동체치안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