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3일 한일의료기기(대표 김병두)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유성연)가 주관하는 ‘돌봄 서비스 어르신 칠순·팔순 효잔치’를 보륜뷔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효잔치는 올해 칠순(1949년생)과 팔순(1939년생)을 맞으셨지만 홀로 거주하셔서 생일상을 받지 못하는 구리시 독거 어르신 75분들에게 각각 칠순과 팔순 잔치를 열어 드리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잔치상은 구리시가 아닌 (사)대한미용사회 구리시지부(회장 정금분) 등 구리시 지역 사회 16개 단체와 기관이 뜻을 함께하여 마련한 자리여서 의미가 컸다.

효잔치는 가수 백미현 씨와 장운씨가 주축이된 THE 나누리와 하늘소리예술단(단장 전경진)에서 잔치의 흥을 더하기 위해 밴드를 포함한 축하 공연과 전통민요 공연을 진행했으며, 행사 주관 단체인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에서는 잔치 주관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하루 동안 며느리와 딸이 되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역 사회 시민들의 재능 기부와 정성 기부를 통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구리시도 어르신들과 시민 모두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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