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현 백 경현시장과 공천 경쟁

나태근 변호사가 21일 6.13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나 변호사는 이 날 오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자유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나 예비후보는 이 날 출마와 관련 한 기자회견에서 “구시가 정부의 무리한 정책 집행으로 지방재원이 고갈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재정건전성을 유지하여 지방자치권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나 예비후보는 “젊은층의 다양한 이슈와 관심사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리더로서 소통의 도시, 통합의 도시,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 예비후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은 남성중심의 사고와 위계적 조직문화를 올바른 소통이라고 당연하게 여긴 기성세대의 소통방식이 빚어낸 참사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관심사를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면에서 저는 75년생의 젊은 피로 2040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을 아우를 수 있는 준비된 젊고 참신한 리더”라고 주장했다.

또, 나 예비후보는 “구리시의 젊은이들이 가진 능력과 자질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사회에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이슈와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 예비후보는 “교육, 산업 및 일자리, 교통문제 등 구리시 주요 분야의 인프라를 재정비하여 구리시가 배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며 “구리시의 교육여건이 개선되도록 특성화고 및 4년제 대학 유치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나 예비후보의 구리시장 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도 백경현 현시장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2008년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과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 심재철 국회의원의 비서관 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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