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성인 흡연율을 줄이고 금연 시도율을 높이기 위해‘2080 흡연자 통합 금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리시 보건소는 금연 결심 후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는 흡연자들에게 금연 상담은 물론 구강 건강관리,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 확인과 맞춤형 운동 처방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로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흡연자들은 담배의 유해 성분으로 치아, 잇몸, 보철물이 검은 갈색으로 착색되고 치태, 치석 형성이 증가하여 입 냄새를 유발하는 등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 질환에 더 위험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에서는 구강보건센터와 연계하여 1:1 집중 구강 관리 서비스 제공과 치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구강 검진, 입속 세균 검사와 구취 측정 등 구강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무료 스케일링도 진행한다.

또, 구리시는 4월 중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흡연 부스를 구리역 광장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하여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흡연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 등 주변인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금연 구역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향후 시에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