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여성노인회관, 복고풍 극장 운영으로 추억의 장 제공

   
 
   
 
구리시여성노인회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옛 추억과 함께 할 수 있는 복고풍의‘청춘문화극장’을 운영해 어르신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섬김 행정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하여 2016년 하반기부터 운영하게 된 청춘문화극장은 여성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2시 20분부터 1시간동안 시대별 추억의 가요와 영화 등을 상영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2월에 열린 청춘문화극장에서는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동백아가씨’등 주옥같은 명곡과 일제강점기 때인 20·30년대를 대표하는 대중가수들의 영상인 윤심덕의‘사의찬미’김정구의‘눈물젖은 두만강’이난영의‘목포의 눈물’등 명곡들을 상영하여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낯익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간간히 눈가에 눈물을 적시며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화 감상 후 한 어르신은“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 같은 정보통신 시대에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를 보여주고 흘러간 옛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앙증맞은 손자같은 아이들의 공연까지 접하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며“평소 적적한 시기의 노인들에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워 했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는 어르신들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 받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섬김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며“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문화극장은 황혼의 인생에서 홀로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 실 수있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행정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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