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으로 출마 선언...인구 100만 담을 넉넉한 그릇 강조
예 전 부지사는 이 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오는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출마의 뜻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예 전 부지사는 “저는 지난 1978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경기도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30여년 동안 내무부, 행정자치부, 대통령 비서실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을 필두로 안산시, 수원시 부시장을 거쳐 경기도 행정2부지사(경기도 북부청 부지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공직 퇴임 후, 대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며 보람된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중, 그 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사회적 소명에 부응하고자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예 전 부지사는 “전국 220여 기초자치단체 중 남양주시만큼 천혜의 자연여건과 공간입지적 여건을 가진 자치단체는 없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저는 이러한 남양주시를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양주시 부시장뿐 아니라 경기도 북부청 부지사로 재직하면서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예 전 부지사는 “지금 남양주시는 인구 7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지금도 인구 증가가 빠르게 일어나면서 1백만 도시가 눈앞에 다가 오고 있는 이제 당당히 대한민국의 10대 도시의 반열에 오른 도시”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우면서,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의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100만 대도시의 행정은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아낼 수 있는 넉넉한 그릇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 전 부지사는 “저는 중앙부처, 대통령 비서실, 경기도에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해봤으며, 이 기간 동안 쌓인 전문행정지식과 조정능력, 광범위한 중앙네트워크는 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예 전 부지사는 “저는 제가 지닌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 ‘멀리 보고 넓게 보는 길’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남양주시의 담대한 변화를 위해 저는 생활의 행정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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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