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팔당호 수질개선 및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 및 수질전문가, 관련 오피니언 리더를 모시고 10월 16일 오후2시에 양평군 군민회관에서 도․시군의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강수계 총량관리 목표수질 설정방향및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점․비점오염원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4회 팔당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주제발표로 국립환경과학원 신동석 연구관은 『한강수계 총량관리 목표수질 설정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강수계 광역시․도 경계 목표수질 설정 대상 지점 및 설정인자, 안전율, 삭감률, 수질모델링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날 목표수질은 기준유량(저․평수기)조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고 하고 2015년까지 삭감계획이 제시되어 있는 물환경관리기본계획의 배출부하량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부하량을 포함하여 배출부하량을 산정한다.
목표수질 설정을 위한 기준치를 설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역과 달성하는 지역으로 나누어 초과지역은 삭감가능량 및 삭감률에 의해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달성지역은 허용가능량 및 허용률에 의해 목표수질을 설정한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주현종 교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점오염원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효율적인 팔당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도내 팔당유역 7개 하수처리시설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개별 오수처리시설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개별오수처리시설의 대용량 시설부터 시설개선 후 환경공영제를 실시하고 기술집약적인 오수처리시설의 설계 후 책임시공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주대학교 김이형 교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현재 팔당호 보호를 위한 주변지역 규제와 관련 현재의 규제는 체계적인 지역계획 및 개발을 막아 난개발을 조장하여 오히려 팔당호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면서 팔당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논, 도로 등 오염원의 배출지점이 불명확한 비점오염원 관리가 중요하며 친환경 청정도시, 관광 및 연수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지역을 개발하고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전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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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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