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시민들이 직접 교환・판매하는 알뜰 벼룩시장을‘자원의 순환과 나눔 실천’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구리YMCA와 함께 오는 3월 10일(토)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11시~오후4시까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에서 구리시민 알뜰 벼룩시장을 개장한다”는 것.

구리시민 알뜰 벼룩시장은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으나 누군가에게는 사용가능한 다양한 중고물품을 보유한 단체 및 개인의 참여 속에 정겹고 따뜻한 인심과 더불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사이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시민들간 소통마당으로 친숙해진 알뜰 벼룩시장은 자원의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의미와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개최장소를 나뉘어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갈매중앙공원에서도 개장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가는 갈매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웃을 알아가고 정을 나누며 공동체형성에 기여하는 뜻깊은 한마당이 기대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학생들과 어린이에게 환경 교육 및 경제체험 학습의 장으로 환경캠페인,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알뜰벼룩 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시민들이 직접 교환・판매하여 자원의 순환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간 소통의 장으로 이웃간 정을 나눌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공동체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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