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보건소가 의료소외계층인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형병원과 연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카톨릭대 성바오로병원과 연계한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했다.
▲ 남양주시보건소가 카톨릭대학교 부속 성바오로병원과 연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료진으로 성바오로병원에서 26명, 보건소에서 15명이 참여하고, 장애인복지회관에서 5명, 자원봉사단 5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 연인원 404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날 진료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혈압과 혈당검사, 구강검진, 설문조사 등이 함께 실시됐다.

특히, 고혈압 약을 복용중이거나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17명에게 심전도 촬영을 하는 등 순환기내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도록 했으며, 또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4명에게 평소 진료받기 어려운 전립선암선별검사(PSA)를 받도록 했다.

한편, 이날 복지회관 광장에서 ‘2007 누리한마당’행사로 먹거리장터, 바자회, 공연 등이 진행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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