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시, 소방서와 간담회 갖고 대응방안 논의

대형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남양주시와 경찰,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가 지난 2일 대형 화재사고 신속 대응과 피해최소화를 위해 경찰서·소방서·시청 등 관계자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 것.

2일 오전 11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아 남양주소방서, 남양주시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해 대형 화재사고 신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양주시의 화재발생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관내의 화재 취약상황과 기관별 예방 및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소방차 진입 시 소방도로 확보문제와 소방 활동을 위한 적정 공간 확보로 신속한 화재진압에 대한 개선방안 찾기에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남양주시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명에 달하고, 재산피해도 44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소중인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취약지역 예방활동과 소방 활동 지원 관련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경찰·소방·시청은 대형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 활동의 세부 지원방안으로 전통시장·영세공장 밀집지·다세대·빌라 밀집지 등 취약개소를 발굴해 화재에 대한 상시 대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화재 취약지역 소방로 확보를 위해 소방시설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화재 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과 화재발생시 소방도로와 소방활동 공간 확보에 달려있다며 소방·시청과 협력하여 화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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