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유례없는 지속적인 한파로 사회적 최대 약자이면서 복지사각지대에서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빈층에 대한 돌봄사업인‘3무 운동’을 생명지킴이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3무(無)운동은 노숙자가 거리에서 불의의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는 도시,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없는 도시,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고독사 하는 일이 없는 도시를 가리키며, 백경현 시장이 취임 초부터 사람중심・생명존중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왔다.

시는 연일 영하 1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작 난방에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기초수급 독거노인들에게 월동난방비를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나기와 생활안정 및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식사와 밑반찬을 배달하여 결식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봉사단체인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에서도 어르신들의 뇌졸중 예방차원에서 모자800여개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증하여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가사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비롯 생활관리사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원, 건강, 영양관리 등의 생활교육, 보건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연계을 위한 돌봄기본서비스, 독거노인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1명 이상의 절친한 친구 만들어주기 등의 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화재 등의 불의의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울증 경감과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화재, 가스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119 신고를 위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 곤란 등 응급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 대해서도 친목도모 공간 제공과 소일거리 연계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 운영과 더불어 우울, 자살, 치매, 사회관계 등 치유를 위해 심리적 안정 및 문제해결 종합상담을 실시하는 노인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 보호와 고독사 예방에 전방위적인 다양한 보호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백경현 시장은“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극빈층에 대한 안전보호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한 만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풀가동하여 3무에 해당하는 사망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여 누구나 차별없는 섬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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