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해설과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가 오는 18일 오전11시에 구리시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브런치(Brunch)’란? ‘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중간의 늦은 오전 시간대에 먹는 식사의 영어 표현으로 프랑스와 일본 등지에서는 이 시간대의 연주회가 빈번하게 열리고 있다.
구리시성악회/오페라단이 주관하고 구리사회복지관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전 시간에 어울리는 밝고 산뜻한 음악과 영화나 방송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친근한 곡들을 선곡하여 영상과 함께 주부들이 가장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며 음악과 해설을 듣고,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커피와 샌드위치, 김밥 등을 즐기도록 한 것으로 평소 각종 이유로 공연문화에서 소외됐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가한 시간대와 저렴한 공연료(전석 1만원)에 그 묘미가 있다.

특히 본 공연은 다소 문화의 사각지대로 몰려있던 주부들을 자연스럽게 공연장으로 오도록 함은 물론 티켓수익금은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이웃돕기 성금이나 물품으로 전액 쓰이도록 구리사회복지관에 기탁된다.

이웃돕기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매니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문화홍보과(550-2066)나 구리시성악회/오페라단(011-765-8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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