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역 아동 26명 태우고 동계 올릭픽 개최지역 여행

한국철도공사 망우관리역은 지난 1월 23일(화) 남양주 서부희망케어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아동을 초청한 해피트레인 열차를 운행했다.

‘기차 타고 칙칙폭폭! 동계올림픽 투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꿈나무지역아동센터와 하늘누리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6명을 초청,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서울~강릉 KTX를 타고 상봉역에서 출발해 강릉역을 거쳐 동계올림픽 홍보관, 경포 아쿠아리움을 관람했다.

아울러 남항진해변에서 겨울바다를 둘러보고 오죽헌을 찾아 역사 나들이로 여행을 마쳤다.

이번 해피트레인 행사는 한국철도공사 망우관리역과 희망케어센터의 업무협약(2017.08.16.)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사업에 사용된 비용은 코레일 직원들의 기부금인 사랑의 성금과 서부희망케어센터 후원금에서 각각 50%를 분담하여 지출되어 의미가 컸다.

코레일 망우관리역은 후원에만 그치지 않고, 한형석 도농역장과 박대근 망우역 사회공헌담당자 등 임직원이 노력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을 직접 인솔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한형석 역장은 “일일 아빠, 삼촌이 되어 동계올림픽의 도시 강릉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두루 보며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트레인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렇듯 의미있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주신 망우관리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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