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구리시보건소 1층 제2진료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하여 만성 피부 질환자 무료 이동 진료를 실시한다.

매년 분기별로 2회 실시하는 무료 이동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보건소로 출장 방문하여 한센병 환자 조기 발견을 통해 감염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 타인으로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만성 피부병 질환인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잘 낫지 않는 상처나 피부과 질환에 대해 진료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 진료는 구리 시민 중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약품 소진 시(100여명 예상)에는 진료가 종료된다.

 구리시보건소 신현관 소장은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피부, 말초신경계 등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만약 증상이 있다면 이번 무료 이동 진료 시에 꼭 진료를 받으시거나 가까운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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