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장군과 한다리 내시촌 이야기를 재조명

향토사학자 김민수 씨.
"한다리 마을에 내시촌이 있었는데 이 사실은 많은 마을의 표지돌에서 발견된다. 이곳의 개울을 건너기 위한 외다리가 있었는데, 내시들이 들어서면서 화강석으로 된 큰 다리를 놓았지 그 다리가 한다리라고 한다." 한다리에 대한 설화를 곁들인 이야기이다.

일명 아차산 산신령으로 알려진 향토사학자 김민씨가 수 년간 채록하고 채집한 아차산 일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일화와 전설을 모은 설화집을 발간하였다.

김민수씨는 아차산의 보루성은 최초로 발견하므로 향토사학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특히 아차산의 역사를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아차산과 고대사 전반에 대한 연구 성과는 전국향토사연구논문공모에서 두 차례나 대상인 국무총리상 수상과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사료조사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주요 이야기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전설의 재조명하며, 평강공주의 통곡바위와 온달장군의 주먹바위를 사진으로 설명하며, 온달이 단양의 온달산성이 아닌 이곳 아차산이라고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배경을 설명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차산의 이야기를 재미와 역사적으로 새로이 조명한 '아차산의 전설'
이밖에도 아차산 아기장수 전설, 도미부인과 개로왕이야기, 장자못전설, 광나루 용당산 전설등 일바적인 이야기와 한다리 내시촌을 재조명하는 등 그동안 논문위주의 발표에서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총 16개의 이야기를 163쪽으로 풀었으며, (사)고구려역사보존회의 도움으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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