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21명 수상...올해만 수상자 30명 넘어

▲ 왼쪽부터 초등부 창의상 권소진, 부산 LG사이언스홀 관장 박정한, 초등부 창의상 양태경, 도농초 교사 한상엽, 중등부 창의상 강시온, 중등부 우수상 왕승호
남양주시 도농초 발명교유겐터 학생들이 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을 휩쓸며 발명교육의 강자로 떠올랐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학교장 정광옥) 학생들은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제19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비롯 초등부 창의상 2명, 중등부 창의상 1명, 아이디어상 5명 등이 수상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미래창의발명인재의 등용문인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민간주도 국내 최고의 발명대회이다.

1999년 158편으로 시작한 응모편수는 작년 공모전까지 약10만 편의 출품작 수를 기록하고, 수도권 및 대도시 학생들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 및 해외 거주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 중, 고 청소년들의 6.5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응모되었으며, 본선(창의상 이상) 수상작품의 경쟁률은 295:1이 넘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였다. LG는 지난 8월부터 아이디어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 중등부 우수상은 캠핑용 침낭 내부를 쉽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침낭 LED 살균 및 건조기’라는 작품으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왕승호 (오남중 2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창의상은 강시온(인창중 1학년), 양태경 (인창초 6학년), 권소진 (도심초 6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발명교육센터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포함하여 창의상 2명을 지도한 도농초 교사 한상엽은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수상한 21명의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마친 후 1박 2일 동안 KAIST에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특허출원캠프’도 진행하게 된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들과 지도교사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또, 창의상 수상자 15명은 이날 LG G Pad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한편, 도농초등학교는 올해에만 국내 최대 규모 발명대회인 제30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3명의 장관상 수상자와 2명의 특허청장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전국규모 다수의 발명대회들에서 총 30명 넘는 수상자들과, POSTECH(포스텍)과 KAIST(카이스트) 영재기업인교육원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발명교육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