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추진하는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사업이 농가소득에 적잖은 기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사업은 농산물 출하 시 발생하는 물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산물 유통의 규격화와 품질 향상 도모 및 물류비용 최소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5,922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농가의 물류비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일~11일까지 접수 마감한 보조금 신청에 과수 및 채소를 출하한 농가들이 줄을 이으며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보조금은 과수농가의 경우 규격 포장재 1장당 1,300원을 기준으로 박스 제작비용의 30%를 채소농가의 경우 박스 1개당 300원을 기준으로 운반비의 30%를 지원하며, 1농가당 최대 지원 한도액은 모두 80만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6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총 144농가에 물류비를 지원한바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에 비해 물류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는 시기에 농산물 물류비용 보전을 위한 지원사업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유기질 비료 공급지원 등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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