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읍면동 향토음식조리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13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장인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15개 읍면동 향토음식조리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일반시민이 출품한 15개 작품과 음식점 부문에서 출품한 15개 작품 등 총 30개 작품이 출품되어, 멋과 맛을 뽐냈다. 특히, 남양주시의 특산품인 먹골배와 청정유기농 야채를 이용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명품상으로 일반부문에서 먹골배를 이용한 3코스 요리가 선정됐으며, 음식점 부문에서는 상추쌈 샤브샤브정식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 한관계자는 “매년 향토음식조리경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출품된 상품들이 지역의 특색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메주와 청국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으며, 좋은 식단 실천을 통한 음식물 낭비방지와 식품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음식문화개선과 식중독예방 홍보관 등을 운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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