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8일 산불조심기간 내 산불 초기진화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남양주소방서 및 지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에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했다.

시는 매년 2월 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기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동에 설치하여 운영하며, 남양주소방서에 다목적 산불진화차량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파견 형식으로 배치하는 등 협업하여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 시는 산불 초동진화 및 잔불정리에 효과적인 수동식 등짐펌프(207), 갈퀴(300), 삽(200), 소방호스(150) 등 산불진화장비 4종 857점을 남양주 소방서, 지역 내에 위치한 육군 제3062부대와 2개 부대에 전달했으며, 이 장비들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초동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진화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선제적인 산불 진화 및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 할 것이며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진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이정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불진화장비 지원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와 산불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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