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양주시-구리시, 성공적 사업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달 13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제2차 사업지구로 구리.남양주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양 시와 경기도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는 11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13일 경기도에서 경기북부지역 신성장 입지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2차 사업지구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경기도시공사장, 남양주도시공사장, 구리도시공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기 동북부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구리.남양주에 조성하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감도.



또,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큰 결심을 해준 남경필 도지사님과 경기도 관계자는 물론이고 유치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국회‧시‧도의원님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며 “테크노밸리 조성이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혁신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남경필 도지사님께 감사드리며, 향후 수도권 동부권역의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재들이 모이는 하이테크 산업단지로써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블루오션의 창업생태계들이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플랫폼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경기도가 추구하는 동반성장・균형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주변에 개발 예정인 그린스마트밸리와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내 첨단산업단지부지 등을 확보해 테크노밸리와 연계, IT, 소프트웨어산업,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지능형 로봇, VR․AR(가상․증강현실), 3D프린터 등 국가혁신 성장동력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스타트업 육성․시제품생산․테스트베드․유통 등 토탈시스템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도시모델인 테크노시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1,700여개 기업 유치 1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행정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도록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혁신하기 위한 ‘남양주 4.0’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첨단기업의 유치와 첨단 지능형 도시 구축을 통해 행정 및 산업구조 혁신을 주도하여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 방침이다.

한편, 이번협약서에는 △ 경기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유치, △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 △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남양주, 구리도시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2차테크노밸리는 약 1,7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9만㎡ 첨단사업 입지가 조성되어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을 마련하고, 2020년에 조기착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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