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택행정평가 대상...부천.용인시 최우수상 차지

경기도가 올해 주택행정을 가장 잘 한 지자체로 남양주시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7일  ‘2017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남양주시가 대상, 부천·용인시가 최우수상, 성남·안양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택행정 평가는 도내 지자체의 주택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공유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내용은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이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11월2일부터 10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관리비·안전관리 우수 단지를 선정해 보수지원사업 가점을 부여하는 ‘공동주택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 개최하였고, 창조·문화적 마을가꾸기 사업과 효율적 공동주택 관리 유도를 위한 ‘공동주택관리 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는 아파트 공용시설물인 놀이터·산책로·주차장을 인근 주민과 공유하는 공유협약, 효율적 공동주택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등을 추진했다.

용인시는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애쓰는 한편, 투명한 관리비 집행 유도를 위한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파트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성남시가 개설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온라인 교육’과 안양시 ‘안전아파트 인증제’ 등이 우수시책으로 평가됐다.

모상규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지자체 여건에 맞는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해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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