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마선언으로 출마 공식화...시 명칭 변경 추진 등 내세워

▲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지난 11월 30일 명예퇴직한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내년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6일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날 최 전 원장은 “지난 12월 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과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라는 직을 맡게 되었다”고 현재 위치를 소개한 후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날 출마선언을 통해 최 전 원장은 “남양주시는 민선 4,5,6대 시장을 지내신 이석우시장님의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와 발전을 거두었고 국내뿐만 아니라 OECD에서도 주목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되었다”며 “이제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단체장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도시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민선시장 3선 연임을 하신 이석우시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적으로 남양주 행정에 접목시켰다면, 차기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남양주시 곳곳에 적용하여 남양주시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 자족형 에코 스마트 도시(ECO SMART CITY)를 건설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원장은 “남양주시의 명칭은 1980년 양주군에서 분리될 때 행정 편의적인 발상으로 양주의 남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제는 도시명칭을 변경하여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때”라며 시 명칭을 ‘다산시’로 변경의지를 보였다.

최 전 원장은 또 “198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부이사관으로 36년간의 공직을 마칠 때 까지 총무과장, 체육청소년과장, 희망복지과장, 북부도서관장,정보통신과장,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 평생교육원장 등 남양주시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남양주 발전에 이바지했고 누구보다도 남양주시의 현안을 잘 알고, 잘 풀어 갈 수 있다”며 차기 시장후보로서 적합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최 전 원장은 “차기시장은 남양주시의 복잡한 현안을 꿰뚫고 각종 규제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개척하고, 행정조직과 시민의 인적자원이 함께 융합 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시장후보 경쟁에 나설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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