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이 22일 300여명의 남양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별내행정복지센터에서 ‘2017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한정 의원의 이번 의정보고회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성과만을 보고하는 일방통행방식에서 벗어나 간단한 의정보고 후 시민패널들과 참석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김한정 의원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의정보고회로 진행됐다.

김한정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남양주에 교통혁명을 일으킬 지하철 4호선 진접선‧8호선 별내선 연결 본격 추진과 GTX-B 노선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진접 2지구 개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남양주의 숙원사업이었던 별내우체국 신설, 남양주 제2보건소 개청, 도봉면허시험장 별내 이전 저지, 광릉숲 걷고싶은 길 특성화 사업, 방범용 CCTV 설치 등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진 ‘한정씨, 할말있어요!’ 토크콘서트에서는 30대 워킹맘, 40대 학부모, 대학 교직원, 자율방범대장, 이장 등으로 구성된 시민패널들이 대중교통, 학교‧병원‧문화인프라 부족, 그린벨트피해 등 별내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고, 김한정 의원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공감하고, 사안별로 어떻게 해결할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에는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남양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단독주택지 놀이터 건립 필요성, 장애인 이동수단 확충, 기초생활수급자 처우개선 등 별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문 참여로 마무리되었다.

김한정 의원은 “정치는 사람 사이로 길을 내는 것이고, 좋은 정치는 시민과 동행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일회성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더 효과적인 소통의 방식이 없는지도 고민하겠다”며 “오늘 참석하신 시민여러분이 주신 질문들과 제안에 대해서 가능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대안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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