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조직위원장 맡아...본선 진출작 18편 영화 상영

대한민국 인성영화제가 3년째를 맞아 오는 25일 구리시에서 개막되는 가운데 수화로 만든 '고잘미(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체조' 를 선보이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의 새로운 인성문화운동을 전개해 주목되고 있다.

22일 (사)평생교육콘텐츠협회는 "대한민국 인성영화제는 5년전 '고잘미(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노래의 영감으로 시작돼 '나비의 작은 날개 몸짓이 바람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3년째를 맞는 ㈔평생교육컨텐츠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인성영화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인성영화제는 올해 지난 8월 추대된 국민배우 이순재씨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초중고· 대학 일반 부문으로 나눠 총 105편의 출품됐다.


올해 인성영화제는 개막식에서부터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1, 2, 3부와 부대행사로 나눠 펼친다.

또, 엄선된 18편에 대한 시상과 함께 3부에서는 본선 진출작 영화 상영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인성영화제는 대표적 인성노래인 '고잘미(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노래'에 맞춘 고잘미 인성체조(지도 동인초 박경빈 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잘미 체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루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수화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체조는 자이브의 경쾌한 리듬과 라인댄스의 단순한 스텝으로 체조를 구성해 '고잘미'노래를 따라 부르며 신나게 춤을 추며 사랑과 배려의 고운 마음을 담고 있다.

이순재 조직위원장은 "사회가 급격히 발달됨에 따른 반작용으로 인성을 잃어가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잃어가고, 오직 자신의 성장만을 추구하며 개인적 성장에 머무르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이 시기에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성영화제' 가 이 시대의 사회 문화 분위기를 반전시켜 인성문화 운동 전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병철 대회장은 "대한민국 인성영화제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인성에 대한 물음과 답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인성영화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성영화제는 1부에서 개막식에 이어 2부 시상식 ·축하공연, 3부 역대 본선 진출작 영화 상영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캘리그라피(가훈, 좌우명 명구 써주기)' 행사와 '플로리스트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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