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개발한 영유아 교육용 ‘지진대피훈련 안전교구’를 특허 출원했다.

영유아보육과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4차 산업기술로 불리는 3D 프린팅으로 지진대피훈련 안전교구를 제작했다.

경복대는 최신 기종 3D 프린터를 갖추고 3D 프린팅을 학생들에게 교양과목으로 보급하고 있다.

산학협력으로 기업과 공동 진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유아용 교재교구를 직접 설계하고, 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출원 한 교구는 영유아들이 지진대피훈련을 흥미 있는 학습놀이로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영유아보육과는 이 교구가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최초 제품으로 평가받아 특허를 내게 됐고 시중에 판매도 할 예정이다.

제품개발에는 영유아보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류지원‧이연희‧박민희‧국보경‧김은진 등 5명의 학생과 박미경 학과장이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박미경 학과장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 발생으로 재난대비 안전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통하여 재난 대피 행동요령을 놀이로 익힐 수 있는 교구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한 교재교구 관련 동아리를 육성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영유아 대상 안전교육 교구 개발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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