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욱의원, "버스 100대가 한 충전소 이용...증설 시급"

▲ 조재욱의원
경기도 내에 설치된 천연가스 충전소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재욱(자유한국당, 남양주1) 의원은 14일 경기도청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설치된 천연가스 및 수소 자동차 충전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천연가스 버스 충전소와 관련 조재욱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도내 운영중인 천연가스는 6,857대이지만, 천연가스 충전소는 65대로 버스 100대 당 한 개의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7년에 지원된 천연가스버스는 1,063대인데 반해, 충전소는 2015년에 비해 2대 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국내의 수소자동차가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은 수소 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의원은 “미세먼지 감축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천연가스 버스와 수소 자동차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소 안전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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