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원장:김종찬)은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품 등 성수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거․의뢰된 식품 251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인 6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2청과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의뢰된 한과류 85건, 벌꿀 18건, 식용유지 25건, 다류 23건, 그 외 기타식품 100건 중 부적합 식품은 한과 1건, 참기름 2건, 들기름 2건, 토마토당절임 1건 이었다.

한과의 경우 산패의 정도를 나타내는 산가와 과산화물가가 기준을 초과했다. 또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 제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리놀렌산과 요오드가가 부적합했다.

또한 토마토당절임은 표백제인 이산화황이 기준을 무려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적합식품은 식약청 및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행정조치토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북부지원에서는 김장철 및 설 성수식품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로 경기 북부지역의 부정․불량식품 유통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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