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선호도 2위 지역...동반 성장 위해 테크노밸리 유치돼야"

오는 13일 선정을 앞두고 남양주시의회(의장 박유희)가‘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의 남양주·구리 공동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양주시의회는 9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제2테크노밸리 남양주·구리 공동유치 촉구 결의문’을 상정 채택했다.

남양주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경기 동북부지역은 산업 중심거점이 미비하여 경기도 균형발전과 동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 갈 입지공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고, 팔당상수원보호구역,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업체들의 입주를 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는 “낙후된 경기 동북부지역의 산업ㆍ경제구조 고도화와 주변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수십 년간 규제로 인한 고통을 감내해 온 경기 동북부 도민들에게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위로가 되어 줄 것”이라고 채택 이유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또“남양주시와 구리시의 공동유치를 위한 후보지는 강남 및 판교와의 접근성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춘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별내ㆍ다산ㆍ갈매 등 양질의 배후도시를 갖추고 있어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경기연구원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방안에 따르면 남양주ㆍ구리시가 고양시의 뒤를 이어 기업선호도에서 2위를 차지하여 수요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사실이 있다”고 선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특히, 의회는 “경기도의‘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상에 남양주ㆍ구리 지역에 IT, 정보기기 등의 첨단산업육성계획이 수립되어 있어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 측면에서도 부합되고,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테크노밸리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열망과 테크노밸리 조성을 지지하는 많은 기업체와 단체, 대학교와 연계하여 IT, IOT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위한 연구소 설치 등 입주에 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MOU를 체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회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고의 접근성과 기업선호도, 주민 호응도 등이 입증된 남양주ㆍ구리시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수 있기를 경기도에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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