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는 지난 6일 평생학습축제가 열린 장자호수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구리의제21의 시민참여 공모사업의 하나인 “어린이 동화 한마당 축제”가 5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동화 읽는 어른들의 모임" 에서 주관하고 “구리의제21 추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서 구리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환경과 동화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어린이들이 직접 연주하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고구려 시범단 어린이들의 합기도 공연이 펼쳐질 때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본 무대인 동화를 슬라이드로 상영하며 읽어 주는 무대가 열리자 어린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고 듣고 싶어서 무대 앞을 가득 메웠고 도중에 너무나도 실감나는 성우들의 목소리와 화면에 울음을 터뜨리는 어린이도 있었다.

총 다섯 편의 동화가 상영되는 동안 무대 주변에는 어린이들만이 아니라 함께 온 학부모를 비롯하여 청소년과 어른들도 동화에 흠뻑 빠져 자리에 앉아 끝까지 떠날 줄 몰랐다. 의제21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많아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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