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별내․퇴계원 권역 4개교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남양주 공부의 신(神) 주말학교’를 운영했다.

‘남양주시 공부의 신 주말학교’는 2010년부터 학생 및 학부모의 성원 속에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중학교 32개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총 7회 운영했다.

2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중학생들의 ‘학습 소화 능력 테스트 및 학습소화시간표 작성 ’, ‘교과서 200% 활용하기’, ‘멘토들의 학습소화시간표’, ‘60분 문제풀이 토론’, ‘추론 학습법’, ‘카드 학습법’, ‘구조화 학습법’, ‘학습전략 세우기’ 등 실제 학교 과정에 필요한 실전강화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유명 대학교 재학생들이 학습 멘토로 나서 학생들에게 슬럼프 극복 방법 및 직접적인 교과별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고, 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사회성과 책임감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표설정, 공부도구 활용법에 따른 구체적이고 다양한 학습법에 대한 강의가 인상 깊었고, 멘토들과의 만남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멘토로 참여한 한 대학생은 “학생 때 참여했던 남양주 공부의 신 프로그램의 멘토가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양주시 공부의 신은 시행 8년이 넘어서면서 참여 학생이었던 멘토들의 참여율이 증가하여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와 공감을 주고 있다.

최삼휘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캠프 운영으로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학교생활과 진로 및 학업성취도 등을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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