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는 지난 2일 멀티룸에서 ‘제6회 윤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20명의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흥농종묘㈜ 회장의 재산출연으로 설립되어 올해로 6년째 장학금을 지원하는 윤곡장학회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흥농의료지원재단(이사장 안현선 / 이하 흥농재단)의 산하재단이다.

윤곡장학회와 구리시는 민경자 의장이 캄보디아 어린이 수술비 지원마련 행사를 통해 흥농의료지원재단과 인연이 되어 특별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안현선 이사장과 장학회 관계자, 민경자의장과 구리시의회 의원, 교장선생님과 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식전에 간단한 수화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등 경직되지 않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매년 윤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연계해온 민경자 의장은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학업을 충실히 이어가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어, 바른 길로 인도해준 윤곡 장학회의 뜻깊은 인연을 통해 사회에 진출 했을 때 본인들보다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훌륭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석한 강광섭 의원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홀로서기는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며 여러분도 나중에 어른이 되어 좋은 환경으로 이끌어주는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흥농재단의 안현선 이사장은 “흥농보국의 마음가짐으로 시작된 장학금 후원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용기와 자신감이라는 씨앗이 되어 나중에 멋진 인재라는 열매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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